유학생 졸업자 국내 취업률 34.3%…상주 외국인 89.8% 계속 체류 희망
코워크 구직정보·친구모바일 통신 개통·센트비 송금 및 월렛 서비스 제공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 외국인 유학생 졸업자 15만2107명 중 34.3%가 국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 비율은 전년 대비 11.7% 상승한 것으로 제시됐다.
국가데이터처가 집계한 2025년 5월 기준 국내 상주 외국인은 169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이 중 89.8%가 한국에 계속 체류하기를 희망하면서 취업 이후의 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외국인 구인구직 플랫폼 코워크(Kowork)는 구직 과정의 정보 부족 문제에 대응해 국내 채용공고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직과 생산직 등 다양한 직종의 일자리 정보를 영어 기반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5년 기준 코워크의 회원 규모는 183개국 외국인 구직자 약 6만 명과 기업 1400여 곳이다. 채용공고에 선호 비자와 취업비자 가능 여부를 표시하고, ‘AI 이력서 진단’을 통해 한국 기업의 채용 기준에 맞춰 이력서를 점검하도록 지원한다.
구직 이후 필요한 취업비자 발급과 관리 등 체류 관련 서비스도 운영한다. 외국인 구직자가 취업 준비부터 국내 체류 관련 절차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취업과 학업을 위해 입국한 외국인에게 통신 개통 역시 필요한 절차다. 외국인 전문 통신사 친구모바일(Chingu Mobile)은 한국어·영어·중국어·대만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6개 언어로 홈페이지와 온라인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권으로 구매한 유심에 외국인등록증을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여권을 활용한 선불 인터넷 가입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요 대학가 인근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해 유학생 등 신규 체류자의 통신 서비스 이용을 돕는다.
금융 분야에서는 해외송금과 국내 결제 기능이 함께 제공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자료에 따르면 해외 거주 가족에게 연간 12회 이상 송금하는 외국인은 29% 이상으로, 해외송금이 반복적인 금융 이용 항목으로 나타났다.
센트비(SentBe)는 모바일 기반 국내외 송금 서비스를 통해 24시간 송금 환경과 15개 언어 상담을 제공한다. 회사는 은행 대비 최대 90% 낮은 수수료와 5분 이내 송금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적용 조건은 거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센트비 월렛은 한국 은행 계좌와 ATM, 편의점 등에서 충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근에는 앱에서 생성한 바코드를 이용해 국내 오프라인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외국인 대상 서비스는 취업 정보 제공과 통신 개통 지원에서 송금·결제 등 금융 분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장기 체류자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한국 생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요를 중심으로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