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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편의시설 8종 한 지도에...윌체어, 목적지부터 주변 시설까지 확인 지원

김민혁 기자

입력 2026-09-23 09:56

- 현재 위치 기준 주변 검색...장애인·유아 편의시설 등 6만4,452곳 제공

사진: 윌체어(WillChair) 제공
사진: 윌체어(WillChair)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외출할 장소를 정한 뒤 주변 화장실이나 주차장, 수유실 등을 다시 찾아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서울 지역 편의시설 6만4,452곳의 정보가 하나의 지도에서 제공되고 있다.

편의지도 서비스 윌체어(대표 조준섭)는 최근 편의시설 정보 업데이트를 반영해 서울 지역 무장애 음식점·카페와 장애인·유아 편의시설 등 총 8종의 정보를 앱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공 정보는 무장애 음식점·카페 2종 1만4,344곳, 장애인 편의시설 4종 4만8,184곳, 유아 편의시설 2종 1,924곳이다. 장애인 편의시설에는 장애인 화장실과 장애인 주차장, 장애인용 승강기, 휠체어 충전소가 포함되며, 유아 편의시설은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로 구성된다.

윌체어는 교통약자 편의시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용 지도 서비스와 공공·기관용 SaaS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무장애 가게와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이를 이용자 검색 서비스와 지자체의 시설 현황 및 개선 관리 등에 활용하고 있다.

시민용 앱에서는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장소와 시설을 검색할 수 있다. 음식점이나 카페를 정한 뒤 인근 장애인 화장실·주차장·승강기 등을 확인하거나, 유모차를 동반한 경우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를 함께 살펴보는 방식이다.

무장애 가게에 대해서는 층수와 경사로, 문턱 유무, 테이블석 등 등록된 이용 조건도 제공한다. 사진이 등록된 장소는 입구와 경사로, 내부 공간을 방문 전에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장소를 저장하거나 가족·동행자에게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편의시설 정보는 단순히 목적지를 찾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외출 동선을 계획하는 과정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이용자가 각자의 이동 조건에 맞춰 목적지와 주변 시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윌체어는 휠체어 사용자와 장애인뿐 아니라 가족·보호자, 고령자, 임산부, 유아·유모차 동반 가족 등 다양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은 윌체어가 제공하는 지역별 무장애 가게 정보 가운데 등록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이다.

조준섭 대표는 “외출할 때 필요한 정보는 갈 수 있는 음식점 한 곳에 그치지 않는다. 함께 이용할 화장실과 주차장, 아이를 위한 수유실까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서울에 구축한 무장애 가게와 편의시설 정보를 바탕으로 누구나 자신과 가족에게 필요한 장소를 윌체어 앱 하나에서 찾고 외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윌체어는 향후 이용자가 외출 전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비교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장소별 이용 조건과 편의시설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bp_km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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