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뜻 기려
![[사진 = 유타 컵밥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231005070912309aeda6993417521136223.jpg&nmt=30)
특히 축제 현장에서는 유타주 출신 장병들이 참전했던 ‘가평전투’가 핵심 역사 테마로 다뤄졌다. 가평전투는 치열한 교전 속에서 연합군이 주요 방어선을 확보해 낸 전투로 평가받는다. 주최 측은 해당 전투의 전황과 역사적 의미를 지역사회에 소개하며, 한국과 유타주가 전쟁을 계기로 맺어온 오랜 유대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가평전투의 전개 과정과 참전용사들의 기록을 담은 전시 패널이 마련됐다. 아울러 해당 전투에 직접 참전했던 댄 로버츠 전 대령의 소장 유품도 함께 전시돼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방문객들은 전시 자료를 살펴보며 미군의 참전 배경과 가평전투의 중요성을 확인했으며, 현장 자원봉사자들도 참관객들에게 관련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는 데 동참했다.
올해 축제의 공식 슬로건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유산에 경의를 표하며(Honor to the Legacy of Korean War Veterans)’로 지정됐다. 단순한 K-컬처 홍보 행사를 넘어, 오늘날 한국의 경제 발전과 번영의 기반이 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현지인들과 함께 기억하겠다는 취지를 담아냈다.
![[사진 = 유타 컵밥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231005190382209aeda6993417521136223.jpg&nmt=30)
축하 무대에서는 사단법인 인아츠(InArts) 공연단이 전통 판소리와 한국무용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중 무용수들이 생존 참전용사들을 향해 한국 전통식 큰절을 올리는 연출을 진행하며 깊은 존경과 예우를 표했다.
이어진 본 행사에는 반나절 동안 약 2만 명의 유타주 주민들이 운집했다. 현장에는 한국 전통 음식과 다채로운 문화 공연, 참여형 체험 존, 국내 기업 제품 전시관 등이 들어섰으며, 약 200명의 현지 봉사자가 투입돼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했다. 이들 중 3분의 1 이상은 3년 연속으로 행사 지원에 나선 봉사 인력으로 집계됐다.
김예리 밥심재단 이사장은 “많은 봉사자들이 해마다 다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들이 현장에서 한국 문화를 직접 접하고, 나아가 한국전쟁과 참전용사의 이야기를 지역 주민들에게 함께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CJ비비고를 비롯해 동원, 수협, 왕(Wang), SPC삼립, 빙그레, 샘표 등 국내 대표 식품 기업들과 LA관광공사, 세종학당,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 공공기관도 파트너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주최 측은 향후에도 밥심 코리안 페스티벌을 정례화해 한식과 대중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참전용사의 유산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민간 공공외교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