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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김지안, 나나 곁 지키는 은실…눈길 끄는 활약

유병철 기자

입력 2026-09-23 11:30

‘스캔들’ 김지안, 나나 곁 지키는 은실…눈길 끄는 활약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스캔들’ 김지안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지안은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을 통해 첫 사극 연기를 선보였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 분)의 이야기다.

‘스캔들’은 지난 18일 공개 이후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7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을 포함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카타르,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총 10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극 중 김지안이 연기한 은실은 청상과부 희연의 몸종이자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인물로, 희연에게 접근하려는 조원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김지안은 남편을 잃은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희연의 곁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은실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호숫가에 홀로 나선 그를 걱정스레 살피는 모습부터, 폐쇄된 삶을 살아가는 희연을 살뜰히 챙기고, 그에게 접근하는 이들을 경계하는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은실은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희연과 달리, 주변 인물들의 말과 행동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감정을 비교적 솔직하게 드러내는 등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주인을 향한 걱정과 염려를 숨기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감정 앞에서는 한층 거침없는 모습을 보이며 두 사람의 대비되는 매력을 선명하게 그려냈다.

영화 ‘엔젤 샤이닝’으로 데뷔한 김지안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유괴의 날’을 비롯해 티빙 오리지널 ‘러닝 메이트’, ‘피라미드 게임’, 영화 ‘검은 수녀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김지안은 첫 사극 도전임에도 안정적인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은실의 매력을 한층 살려냈다. 이어 희연과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은실의 감정 변화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은 현재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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