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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 쓰러지고 간판 날아가...제주 강풍 피해 15건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9-26 13:16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봇대가 쓰러지고 간판이 도로에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까지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15건이다. 오전 8시께 제주시 애월읍에서는 나무가 부러졌고, 3분 뒤 건입동에서는 날아간 입간판이 도로에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26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인근 도로에서 강풍에 나무가 부러져 소방 관계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26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인근 도로에서 강풍에 나무가 부러져 소방 관계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전신주 피해도 이어졌다. 오전 8시21분께 우도면에서 통신주가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분 뒤 건입동에서는 전신주가 쓰러지며 건물에 부딪혔고, 오전 8시43분께 우도면에서는 전봇대와 통신전주가 넘어졌다.

화북일동에서는 오전 8시14분께 강풍에 흔들린 창문이 집 안쪽으로 들어왔다. 오전 10시27분께 조천읍에서는 통신선이 늘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제주에 내려졌던 강풍특보와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다만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에 영향을 미치던 강한 비구름대가 남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갔다"며 "다만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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