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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S&P500', 올해 개인 4.9조 순매수…3년 연속 1위 도전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9-29 09:52

/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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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개인투자자 순매수 4조8611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ETF 전체 1위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유지하면서 3년 연속 개인 순매수 1위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28일까지 TIGER 미국S&P5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이 4조8611억원으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포함한 국내 상장 ETF 전체에서 가장 많다고 밝혔다.

7월 1일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6727억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1개월(8월 31일~9월 28일) 기준으로도 447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반기 국내 반도체 관련 레버리지 상품으로 개인 자금이 유입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대표지수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순매수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ETF로 개인 자금이 유입되는 배경으로 분산투자 효과와 장기 투자 수요를 꼽았다. 미국 대표지수는 다양한 업종과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고 TIGER 미국S&P500 ETF는 연금저축·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시장 조정 구간에서도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장기 투자 수요가 유입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같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와 비교해도 개인 순매수 규모가 컸다. 28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를 제외한 동일 지수 추종 ETF의 개인 순매수 합계는 3조161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8월 상장한 TIGER 미국S&P500 ETF는 2023년 9월 순자산 2조원, 2025년 10월 10조원, 올해 7월 20조원을 차례로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ETF 가운데 역대 최단기간 순자산 20조원 달성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상율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S&P500 ETF가 개인 순매수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미국 대표지수에 대한 장기·분산투자 수요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3년 연속 개인 순매수 1위라는 기록이 국내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자산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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