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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3%, 마이크론 1.05%↑...반도체주, 국채금리 상승에도 대부분 반등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9-30 06:26

빅테크주, 약세 마감...알파벳 0.5%, 애플 2.67% 하락...30년 국채금리, 2002년 6월이후 최고치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반도체주들이 미장기국채금리 상승에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0.72% 하락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32%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1.05%, SK하이닉스 ADR는 2.62% 상승했다. 대만 TSMC도 0.9% 올랐다.
 마이크론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하루를 앞두고 29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05% 오르는 등 반도체주들이 대부분 반등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마이크론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하루를 앞두고 29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05% 오르는 등 반도체주들이 대부분 반등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빅테크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0.54% 떨어진 것을 비롯해 애플은 2.66%,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약보합, 아마존은 소폭 올랐다. 스페이스X는 우주선 스타십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2.6% 오른 반면 테슬나는 1.3%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31.59포인트(0.26%) 하락한 51,349.92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2.85포인트(0.17%) 떨어진 7,670.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84포인트(0.09%) 밀린 26,797.54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에도 국채 상승이 이어진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가격은 3.5% 내려앉으며 배럴당 90달러선을 하향 돌파했다.
 30년물 국채금리가 2002년 6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료=블룸버그통신
30년물 국채금리가 2002년 6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료=블룸버그통신

유가 하락으로 단기물 국채금리도 빠르게 떨어졌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마감가 대비 5bp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장기물 국채금리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30년물 금리는 이날도 급등하며 장 중 5.6% 선마저 뚫었다. 닷컴 버블붕괴의 여파가 남아 있던 2002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아리스토틀퍼시픽캐피털의 제프 클링겔호퍼 매니징 디렉터는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내려올 것이고 그것은 수요 붕괴와 함께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이것이 금리가 오르고 주가가 내려오는 이유"라고 말했다.

미국의 8월 구인 건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구인 건수는 전월 대비 25만6000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주요 연준 위원들이 이날 대거 공개 발언에 나섰다. 알베트로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마이클 바 연준 이사 등이 통화 정책 관련 발언을 내놓았다.

대부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매파적 입장을 유지했으나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남은 기간 금리 인상은 25bp 1회면 충분하다고 말하며 채권금리를 다소 진정시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이상인상될 확률은 90.9% 수준으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치는 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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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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