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logo

ad
ad
ad

HOME  >  경제

국제유가, 美 중동에 항모전단과 최대 1만명 추가 파병소식에 4% 넘게 급등...브렌트유, 102달러 재돌파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10-02 06:09

중국, 석유제품 수출 중단 소식 맞물려...전 세계 석유제품 공급 빠듯한 상황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국제유가가 1일(현지시간) 4% 넘게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1일(현지시간) 미국이 중동에 항모전단과 최대 1만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할 것이란 소식에 4% 넘게 급등했다. 사진=항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AP, 연합뉴스
국제유가가 1일(현지시간) 미국이 중동에 항모전단과 최대 1만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할 것이란 소식에 4% 넘게 급등했다. 사진=항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AP, 연합뉴스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 소식에 이어 미국이 중동에 최대 1만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4.37% 오른 배럴당 102.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71% 오른 배럴당 92.87달러에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4명의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유업체들이 당국의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으로의 석유 제품 수출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유가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중국의 수출 중단 소식이 전해진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하마드 후세인은 "중국의 연료 수출 제한은 공급이 극도로 제한된 글로벌 연료 시장에 또 다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국방부가 중동 지역에 세 번째 항공모함단과 해병대 함정을 파견하고 병력 9000∼1만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 이들 병력이 11월 말까지 중동 지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동 정세 불안과 러시아 정유시설 피격 등으로 전 세계 석유 제품 공급이 빠듯한 상황에서 중국의 수출 중단과 미·이란 긴장 고조는 공급 부족을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