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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신흥시장, 코카-콜라 협업 ‘글로벌 로컬 페스타’ 성료

김신 기자

입력 2026-10-06 10:58

코카-콜라 후원·신흥시장 협업...글로벌 문화·로컬·웰니스 아우른 사흘간의 축제
‘신흥 모닝클럽’ 외국인 100여 명 참여...러닝·산책·소고춤 호응

이미지: 신흥시장 제공
이미지: 신흥시장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서울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열린 '2026 신흥시장 글로벌 로컬 페스타'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953년 개장해 7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신흥시장에 해외 문화와 예술 공연, 지역 콘텐츠, 생활체육을 접목해 도심형 로컬 관광 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검증했다.

이미지: 신흥시장 제공
이미지: 신흥시장 제공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레바논, 중국 등 9개국이 참여해 국가별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와 방문 인증 스탬프 투어를 운영했다.

행사 첫날에는 '먹는다는 것, 그리고 시장'을 주제로 푸드포체인지 노민영 대표와 67SOHO 박수지 대표가 참여한 식문화 및 골목 비즈니스 대담이 열렸다. 이어 상인과 외국인 참가자, 운영 인력,지역 주민이 참가한 '글로벌 윷놀이 월드컵'을 통해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이유나 아나운서의 사회로 로컬 토크 프로그램 '어쩌다, 로컬'을 진행했다.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가 패널로 참석해 생활 터전으로서의 지역 구성원 정착 과정과 공간의 가치를 공유했다. 행사 기간 시장 상점가와 골목길, 옥상 공간에서는 상시 라이브 공연과 방문객 교류 행사가 이어졌다.

마지막 날 진행된 '신흥 모닝 클럽(SHINHEUNG MORNING CLUB)'에는 외국인 100여 명이 집결했다. 참가자들은 신흥시장을 기점으로 해방촌과 남산 산책로를 이동하는 러닝·산보 코스를 완주하고 전통 소고춤 강습에 참여했다. 야간 소비 중심의 상권 동선을 오전 시간대 관광 활동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는 김경대 용산구청장과 김병민 서울관광재단 대표가 방문해 신흥시장을 용산 지역 거점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행정적·정책적 지원 의사를 밝혔다.

하성수 해방촌 신흥시장 상인회장은 “국적과 세대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행사를 후원한 코카-콜라를 비롯해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승진 집행위원장은 “큰 축제를 한 번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신흥시장을 다시 찾을 이유를 하나씩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신흥시장이 후암동과 해방촌, 경리단길, 이태원을 연결하는 로컬 문화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흥시장 상인회는 오는 10월 24일부터 주말 일정으로 '2026 용신해방 시즌 2(SEASON 2)'를 개막하고 전시, 공연, 체험 행사를 순차적으로 연다. 코카-콜라 협업 기획전인 '신흥시장 사람들' 아카이빙 전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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