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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기업 11개사, 일본 ‘FINETECH JAPAN’서 2,215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달성

김신 기자

입력 2026-10-06 12:27

전북특별자치도·익산시 지원 공동관 운영...상담 595건·MOU 8건 등 후속 협력 18건 확보

사진 : 2026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 제공
사진 : 2026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는 ‘2026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유망 홀로그램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국내 홀로그램 기업 11개사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FINETECH JAPAN 2026’에 한국 공동관을 구축하고, 홀로그램 및 확장현실(XR) 관련 광학 기술, 완제품, 솔루션 서비스를 출품했다.

이번 공동관에는 아바엔터테인먼트, 애슬리테크, 에이에이치시스템, 옵티콘, 에이아이씨랩, 제이랩, 제이제이홀로랩, 조이그램, 페어엑스, 픽쇼코리아, 스튜디오 오 등 11개사가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3일간의 전시 기간 동안 총 595건의 현장 비즈니스 상담을 전개해 약 2,215만 달러(한화 약 299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업무협약(MOU) 8건과 후속 비즈니스 미팅 10건 등 총 18건의 후속 협력 안건을 체결하며 현지 상용화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기업별 현지 협력 협약도 잇따랐다. 옵티콘과 픽쇼코리아는 일본 IT·시스템 솔루션 전문기업인 MUSAI와 일본 시장 진출 및 공동 기술 사업화를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스튜디오 오, 조이그램, 에이아이씨랩은 일본 현지법인 twohandsmeta와 콘텐츠 및 기술 제휴 협약을 맺었다. 애슬리테크, 옵티콘, 에이아이씨랩 역시 일본 웨어러블·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APPOSTER JAPAN과 각각 MOU를 맺고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단순 패널 전시를 넘어 광학 시연과 현장 기술 브리핑이 병행됐다. 기업들은 실물 샘플과 산업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기술 사양을 시연하고, 현지 바이어 및 기술 제휴선과 유통 계약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 2026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 제공
사진 : 2026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 제공

본 전시에 앞서 9월 29일에는 도쿄 현지에서 ‘홀로그램 IR 데모데이’가 개최됐다. 소니(SONY), 교세라, Z벤처캐피탈(Z Venture Capital) 등 일본 내 주요 제조 대기업 및 벤처캐피털(VC) 관계자 7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피칭과 1:1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은 독자 보유 기술과 디바이스, 비즈니스 모델, 글로벌 로드맵을 발표하며 현지 투자 유치 및 전략적 사업 제휴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사전 피칭을 통해 검증된 기업을 선별해 해외 현지 IR과 글로벌 전시 참가를 결합한 형태로 기획됐다. 주관 기관은 확보된 바이어 및 투자사 네트워크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사후 기업별 협상 지원을 이어가 수출 계약 및 현지 합작 법인 설립 등으로 실질적 성과를 유도할 방침이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최대규 센터장은 “이번 FINETECH JAPAN 참가를 통해 국내 홀로그램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일본 시장에 알리고 현지 바이어와 구체적인 사업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지에서 발굴한 바이어와 투자자와의 후속 협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수출과 투자유치, 현지 사업화 등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동관 운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괄하는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재정 지원을 받아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디지털융합센터를 주축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 키엘연구원,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 원광대학교가 공동 참여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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