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 끝나며 주가 향방 초미의 관심...8일 3분기 잠정실적 계기로 방향성 잡힐 듯

6일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8월 공시했던 자사주 매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자사주 매입 규모는 2600억원 정도로 한도를 거의 채운 상태다. SK하이닉스도 4270여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도 주가는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평소 6000억~7000억원대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수 규모가 절반을 조금 웃도는 정도다.
외인과 기관은 여전히 매도세를 지속하며 삼전닉스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마이크론 주가가 2거래일 동안 약세를 보인 점도 삼전닉스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주도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와 대만 TSMC 주가는 이날 새벽 뉴욕증시에서 2% 넘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는 AI GPU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TSMC는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장기간 독점적 지위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최고가 경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주가가 자사주 매입이 완료될 경우 강력한 버팀목이 없어져 하락세를 지속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 예상되는 3분기 실적을 계기로 방향성이 잡힐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