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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KES 2026' 참가…일상·산업 아우른 AI 기술 총출동

신용승 기자

입력 2026-10-13 13:45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KES 2026' 삼성전자관 전경.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일상의 동반자가 되는 최신 AI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삼성전자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KES 2026' 삼성전자관 전경.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일상의 동반자가 되는 최신 AI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삼성전자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26'에 참가해 일상생활부터 산업 현장까지 아우르는 인공지능(AI)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가전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일상 속 AI 경험을, LG전자는 가전 구독과 주거 공간부터 데이터센터·스마트팩토리까지 확장된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13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7회 한국전자전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약 869㎡(263평), LG전자는 902㎡ 규모의 전시 공간을 각각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와 가전, 모바일 등 AI 기술을 적용한 최신 제품을 한데 모아 일상 속 AI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28대와 삼성 AI 생태계를 상징하는 조명 조형물 '프로젝트 루나'를 연동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마이크로 RGB 디스플레이와 OLED TV를 활용한 아티스트 작품 14점도 전시한다.

AI 가전 공간에서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콤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냉장고 내부 카메라를 활용해 식재료를 인식·관리하는 AI 푸드매니저 기능을,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 상태를 감지해 세탁 강도와 건조 온도를 설정하는 AI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TV 콘텐츠 정보를 안내하고 질문에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배송과 설치, 케어 서비스를 강화한 '삼성 AI 구독'도 소개한다. 지난 9월 기존 AI 구독클럽에서 삼성 AI 구독으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사후관리와 케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블루패스 혜택을 강화했다.

모바일 체험존에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을 비롯해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 갤럭시 탭S 12, 갤럭시 버즈 온, 갤럭시 스마트태그3 등 신제품을 배치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을 구현했고, 갤럭시 Z 폴드8은 201g으로 역대 폴드 제품 중 가장 가볍게 설계했다. 헤리티지존에서는 2019년 첫 갤럭시 폴드부터 이어진 폴더블 제품의 변화도 살펴볼 수 있다.

LG전자가 1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7회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가전 및 B2B 사업·기술을 선보인다. 모델들이 LG전자 전시장 입구에서 홈 로봇 ‘클로이드(CLOiD)’와 함께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1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7회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가전 및 B2B 사업·기술을 선보인다. 모델들이 LG전자 전시장 입구에서 홈 로봇 ‘클로이드(CLOiD)’와 함께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는 'LG 라이프 레이어(LG Life Layers)'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전시 공간은 고객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일상 레이어'와 기업간거래(B2B) 기술을 소개하는 '산업 레이어'로 나눴다.

일상 레이어에서는 가전 구독과 초프리미엄 가전, 모듈러 주택, 모빌리티 등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안한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홈 로봇 '클로이드(CLOiD)'가 관람객을 맞는다.

가전 구독 공간에서는 냉동얼음정수기와 워시콤보, 식기세척기, 휘센 타워 에어컨 등을 전시하고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며 제품을 사용하는 구독 서비스를 소개한다.

하이엔드 주거 공간인 '빌라 드 시그니처(Villa de SIGNATURE)'에는 SKS와 LG 시그니처 등 초프리미엄 가전을 배치했다.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모듈러 주택인 '스마트코티지'와 AI 모빌리티 솔루션 '슈필라움'도 하나의 생활공간처럼 연결했다.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활용해 집에서 차량의 오븐을 미리 예열하거나 차량에서 집 안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방식이다.

산업 레이어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팩토리, 로봇, 차량용 기술 등 B2B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AI 데이터센터 공간에서는 칠러부터 냉각수 분배장치(CDU), 콜드 플레이트까지 연결되는 '칩 투 칠러(Chip-to-Chiller)' 토털 냉각 솔루션을 전시한다. 약 60년간 축적한 냉난방공조 기술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의 열을 관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스마트팩토리 공간에서는 AI와 디지털 트윈, 로봇 기술을 결합한 미래 제조현장을 구현했다. 자율 이동 협동로봇 'LG MoMa' 3대가 자재를 이송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통해 피지컬 AI 기반 제조 솔루션을 소개한다.

로봇 관절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기술과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도 전시한다. 차량 전면유리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거나 운전자 시선에 따라 안전·편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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