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언제나 대만족! 또 만나, 대만!’ 캠페인 통해 지역별 관광 콘텐츠 소개
- 2039 여성에서 가족·개별 여행객까지 대상 확대…재방문객 경품 이벤트도 운영

대만관광청은 21일 홍보대사 위촉식과 영상 시사회를 열고 새로운 관광 캠페인을 소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동시에 대만이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해외여행지라는 점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위촉식에서는 천위슈 대만관광청 청장이 김혜윤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새 홍보대사로 선정된 김혜윤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대만에서도 인기를 얻은 배우다. 2024년 8월 대만 현지에서 팬미팅을 진행한 바 있으며, 대만관광청은 김혜윤의 대중적 인지도와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 여러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연기력이 관광 홍보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의 공통 메시지는 ‘누구나 언제나 대만족! 또 만나, 대만!’이다. 대만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은 물론 다시 찾는 관광객도 자신의 취향과 여행 목적에 따라 다양한 지역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총 4편으로 제작된 영상은 타이난, 난터우의 일월담, 가오슝, 남부 해안 등 대만의 서로 다른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역사와 음식, 자연 속 휴식, 도시 관광, 야외 활동 등 여행지별 특징을 가족 여행과 나홀로 여행, 친구 여행 등의 형태로 연결해 보여준다.
남매 여행 편에서는 ‘현실 남매 여행’의 유쾌한 여행기를 통해 역사적인 도시 풍경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타이난의 미식 문화를 소개한다. 오래된 골목길 궈화제부터 남문공원, 현지 먹거리 총러우빙과 현대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 가족 여행을 주제로 한 영상은 난터우의 일월담을 주요 배경으로 한다. 부모님과 함께 일월담과 샹산 방문객센터를 방문해 주변을 산책하고 홍차를 마시며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자연 속에서 가족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의 매력을 보여준다.
혼자 떠나는 여행의 배경은 가오슝이다. 트램을 이용해 도시 곳곳을 둘러보고 보얼예술특구와 카페를 방문하는 장면을 통해 가오슝의 도시 관광을 소개한다. 독서를 하거나 야경을 즐기는 모습도 담아 안전하고 합리적인 나홀로 여행은 물론 장기 체류와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의 특성을 전달한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 영상에서는 대만 남부 해안의 아웃도어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친구들과 해안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컨딩 바이사완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해양 활동과 여름 여행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대만관광청은 이러한 영상 구성을 통해 기존 주요 홍보 대상인 20~39세 여성 관광객을 넘어 가족 여행객과 나홀로 여행객 등으로 관광 수요층을 확대한다. 대만 특유의 따뜻한 정과 도시·자연 관광의 다양성을 함께 전달하면서 연령과 동행 여부에 관계없이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혜윤은 관광 홍보대사 위촉 소감으로 “평소에도 정말 좋아하고 꼭 가보고 싶었던 대만의 관광청과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방문하든 다시 찾든, 혼자 떠나든 누군가와 함께하든 대만은 언제 누구에게나 큰 만족을 주는 여행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대만의 다양한 매력과 여행의 순간들을 더 많은 한국 분들께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대만관광청은 앞으로 김포공항을 비롯해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일대, 부산역(KTX), 전국 롯데시네마, 온라인 매체 등에서 신규 홍보 영상을 선보인다. 여러 채널을 활용해 대만 관광 콘텐츠의 노출 범위를 넓히고 한국 여행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천위슈 대만관광청 청장은 “한국과 대만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항공편도 편리해 부담 없이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윤의 친근한 이미지와 홍보 영상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인이 대만의 도시와 자연, 현지의 따뜻한 정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규 캠페인과 함께 해외 자유여행객의 대만 재방문을 유도하는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대만관광청은 지난 10월 10일부터 ‘대만 재방문, 행운 두 배(重遊臺灣.福氣加倍)’라는 이름의 기간 한정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행사 기간은 2027년 3월 31일까지다. 이벤트는 대만에 입국해 3일에서 90일간 체류하는 외국인 개별 자유여행 재방문객과 동반 가족 및 친구 등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조건에 해당하는 여행객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등록을 마친 뒤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대만관광청은 김혜윤이 참여한 신규 홍보 영상과 재방문 경품 이벤트를 연계해 한국 관광객의 대만 여행 수요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지역별 관광 자원과 여행 방식의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면서 대표적인 단거리 해외여행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만관광청의 홍보 활동은 여행지 자체를 소개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여행객의 동행 유형과 체류 목적에 따라 관광 콘텐츠를 구분해 전달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 관광부터 혼자 즐기는 도시 여행, 친구들과의 해양 레저 활동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재방문 이벤트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첫 방문객은 물론, 재방문객까지 고려한 관광 홍보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bp_kmh@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