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블랙핑크가 방콕 콘서트 3회 매진, 3만 관객을 동원하며 방콕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블랙핑크의 데뷔 첫 월드투어 'BLACKPINK 2019 WORLD TOUR with KIA [IN YOUR AREA]'는 리사의 고향인 방콕에서 시작했다.

리사는 지난 2011년 YG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들어와, 2016년 8월 8일 블랙핑크로 데뷔한 후 올해 처음 방콕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방콕 콘서트는 12일, 13일 공연과 추가 오픈된 11일 공연이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콘서트는 회당 1만 객석을 가득 메워 3회 3만 관객을 동원했다.

블랙핑크는 콘서트를 앞두고 9일 방콕에 도착했다.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찾은 팬들은 블랙핑크를 따뜻하게 반겼다. 블랙핑크 기자회견에는 70여 매체에 이르는 현지 기자들이 참석해 블랙핑크를 향한 열띤 분위기를 실감케했다.

콘서트 현장에서도 이러한 관심은 그대로 전해졌다.

공연장 주변에는 일찌감치 관객들이 모여 입장을 기다렸다. 블랙핑크 대형 사진으로 제작된 포토월과 특별 부스에는 줄지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관객들은 부스에서 나오는 블랙핑크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며 축제를 즐겼다.

리사는 "응원하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월드투어의 첫 시작을 태국에서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어요. 모든 분이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위 러브 유 블링크(We love you BLINK)!"라고 고향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는 첫 개최지인 방콕에 이어 오는 19, 20일에는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를 거쳐 북미, 유럽, 호주로 이어진다.

진병두 기자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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