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0(월)
SK텔레콤(SKT)은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사내 구성원 대상 포털 ‘AI One’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SKT 사내모델이 AI 올인원 포털 ‘AI One’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 = SKT 제공)
SK텔레콤(SKT)은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사내 구성원 대상 포털 ‘AI One’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SKT 사내모델이 AI 올인원 포털 ‘AI One’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 = SKT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SK텔레콤(SKT)은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사내 구성원 대상 포털 ‘AI One’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SKT는 지난달 30일 기자 설명회를 열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구축·개발할 수 있는 기술인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통합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다양한 AI 모델과 관련 도구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T는 AI One가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사 구성원들이 보다 간편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사내 포털이라고 설명했다.

상품/서비스를 개발하는 SKT의 모든 구성원들은 AI One에서 간단한 서비스 요청으로 자사의 ‘A.X’, 오픈 AI의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AI 모델 및 개발 도구를 올인원으로 제공받고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오픈은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본격적인 상용화 시작이라는 전략적 의의가 있다고 SKT는 강조했다.

SKT는 AI One을 통해 인텔리전스 플랫폼 적용 서비스를 확대, 다양한 적용 사례를 확보함으로써 자사의 AIX(AI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은 다양한 AI 모델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관리할 수 있는 AI One 활용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T는 향후 AI One을 통해 내부 사용 사례를 확보한 후, ICT Family를 포함한 SK 계열사 및 글로벌 텔코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서비스 오픈 이후에도 AI One은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LLM 플레이그라운드, 미세 조정, 검색 증강 생성(RAG) 등 기반 기술과 도구를 지속적으로 추가 제공함으로써, 더욱 쉽고 빠른 AI 적용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KT 정민영 AI Platform담당은 “SK텔레콤은 이번 AI One 론칭을 계기로 AI 기술을 사내에 더욱 빠르게 적용하고, ICT Family 와 글로벌 텔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여 AI Company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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