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힘들고 정신없는 일상, 상처가 가득한 이 세상을 사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조용히, 그리고 차분하게 안아주는 싱어송라이터 파제(Pa.je)가 ‘좋은음악만들기’ 프로젝트의 117번째 타이틀로 디지털 싱글 ‘겨울이 왔네요’를 발표한다.
클래식 기타로 음악을 만들고 노래를 부르는 파제는 2016년 첫 번째 싱글 ‘미로’와 2018년 두 번째 싱글 ‘제주의 봄’을 발매했다. 2018년 7월, 인천에 연고를 둔 뮤지션 박영환, 이권형과 함께 컴필레이션 앨범 ‘인천의 포크‘를 발매했다. 또한 SV 의 정규앨범 ’Reset‘의 '우린 또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뤄야만'의 기타 피처링, 음악인 노동조합인 뮤지션 유니온에서 발매한 세월호 기억 앨범 ‘그 봄을 아직 기다립니다’에 '너를 떠나보내고'로 참여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포크 가수다.
‘임정훈 밴드’의 리더 임정훈 프로듀서가 함께 한 ‘겨울이 왔네요’는 겨울의 얼굴을 마주하던 중 떠오르게 된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며 겨울과 이별의 공통적인 쓸쓸함과 공허함을 그려낸 곡이다. 겨울을 이야기하는 파제의 기타와 목소리, 그 뒤를 따라오는 첼리스트 이혜지의 첼로 연주가 쓸쓸함을 배가 시켜준다.
파제는 “쓸쓸함이란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문득 떠오르는 쓸쓸함은 지울 수는 없다"며 "하지만 우리 모두가 느끼는 그 마음을 ‘겨울이 왔네요’를 통해 여러분의 마음의 옆에 서서 지켜주고 싶다"라고 싱글 앨범 ‘겨울이 왔네요’ 발매 소감을 전했다.
파제의 신곡 ‘겨울이 왔네요’는 1월 14일 정오에 멜론, 지니, 벅스 등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