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총 33만세트 준비 … 고객 편의 위해 '사전 배송 접수데스크' 운영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모든 점포에 추석 특설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추석선물 판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총 물량보다 10% 정도 늘어난 총 33만 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본 판매 기간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 배송 접수 데스크'를 운영하기로 했다.

사전 배송 접수 데스크는 본판매 기간 주소 입력과 확인절차 등으로 접수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서비스다.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내 사전 배송 접수란을 이용해 배송하고자 하는 곳의 주소를 미리 입력하면 전용 접수 창구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선물세트도 명절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만큼 5성급 프리미엄 제품과 10만원 이하 제품을 동시에 강화했다.

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겠다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급 제품은 지난 설에 비해 20% 더 늘었다.

신세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5스타 육포는 1++ 등급 한우로 만들었다. 다른 육포를 앞다릿살로 제작하는 것과 달리 이번에 채끝과 우둔 부위를 썼다. 기존에 비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80g 단위로 소량 진공 포장했으며 10팩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40만원.

견과에서도 프리미엄이 돋보인다. 국산 잣, 호두를 상위 1%로 선별했으며 우도 땅콩으로 차별화를 했다. 가격은 15만원이다.

곶감 역시 기계가 아닌 사람 손으로 일일이 깎아서 준비했다. 알당 120g의 특대봉 곶감으로 3.6kg에 25만원이다.

10만원 이하 선물은 작년 추석에 18% 신장률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추석 물량 역시 30%가량 늘린 13만 세트를 준비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간장 양념이 된 '광양식 한우 불고기'를 200g씩 나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가격은 9만원. 특히 찜보다는 구이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구이용 고기를 30% 더 늘렸다.

연어·고등어·새우·관자를 각각 소포장한 '간편 수산물 세트'도 확대했다. 올해 설에 완판한 제품으로, 1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가격은 10만원.

청과의 경우 이른 추석을 맞아 산지 추가 확보에 힘썼다. 명품 사과, 배는 물론 제주 명인이 생산한 명품 왕망고, 멜론 등을 판매한다. 브라질 애플망고 세트. 태국 프리미엄 망고 등 다양한 수입산 과일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

또 젊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색 상품도 명절 선물세트로 첫 선을 보인다. 전통주를 찾는 1~2인 가구와 젊은 세대를 겨냥한 'DIY 막걸리 세트',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고객들을 위해 '동결 건조 견/묘 세트'가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는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다. 냉장 정육 등에 사용하던 스티로폼도 없애고 종이 박스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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