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6(목)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  2019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시 참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디자인으로 세상과 발달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 스튜디오(대표 남장원)가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제 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2002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문 전시 축제로 국내 디자인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행사이다. 올해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를 비롯,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역대급 규모로 치러진다. 행사에 참여하는 디자이너, 기업, 디자인 브랜드들은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이고, 국내 디자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키뮤스튜디오는 이번 전시에서 키뮤의 발달장애 디자이너들이 어비폰트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특별한 디자이너의 폰트’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폰트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어비디자이너와 유투버 지식인 미나니의 사인회도 개최한다. 또한, 관람객들이 좀 더 쉽게 키뮤 디자인 작품에 다가갈 수 있도록, 기존의 아트 시그니처들을 새롭게 구성, 12종의 고급 포스터의 형태로 제작하여 전시 및 판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미니가방 겸 파우치와 캔들도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미니가방 겸 파우치는 난민을 지원하기 위한 키뮤박스의 패키지의 일환으로 ‘라비오캄’과 공동제작하였고, 키뮤 작품들의 향기를 담아낸 캔들은 ‘커피 어게인’과 콜라보레이션하여 커피 찌꺼기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키뮤 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많은 분들에게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개성있는 작품과 제품들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며, “이번 기회에 발달장애를 가진 디자이너들의 솜씨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이들과 함께 내년에도 후내년에도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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