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7(토)

"의견수렴 거쳐 내년 중 구체적 방안 발표"

청소년 채팅앱 성매매 근절 위한 범부처 실무협의 진행
여성가족부(여가부)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는 13일 성매매방지대책 추진점검단 회의를 열고 온라인기반 청소년 성매매를 방지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한다.

여가부는 온라인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6차례 성매매 방지 정책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관계부처는 현재까지 파악한 온라인기반 청소년 성매매 실태와 발굴한 대안을 공유하고 채팅앱 관리 강화와 수사 전문성을 높이는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간 논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중 구체적인 방안들이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매매방지대책 추진점검단은 오는 25일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에 따라 여성폭력방지위원회로 통합된다. 앞으로 여성폭력방지위원회는 법적 근거를 갖고 여성폭력 관련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황윤정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온라인기반 청소년 성매매 해결을 위한 정책개선방안을 협의하고 새롭게 운영될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통해 관계기관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