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인도 나갈랜드에서 70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한 한국 인도 문화교류의 장

혼빌뮤직페스티벌 ‘머스트비 X 라이브유빈’ KPOP 콘서트 성료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지난 4일 수요일 인도 나갈랜드 ‘Agri Expo, 4th Mile, Dimapur’에서 개최된 2019 Hornbill Music Festival(2019 HMF)’은 한국과 인도의 음악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Hallyu2.0- MustB X LiveYubin - India 2019’가 개최되었다.

이번 공연은 나갈랜드 정부가 주최하며 라이브나우가 주관하는 이벤트로 매년 인도 나갈랜드 혼빌에서 개최되고 있다. 혼빌뮤직페스티벌은 총 10일간 10만여명의 관객이 참여하며 각국 아티스트 50여개 팀이 출연하는 인도 최대의 뮤직페스티벌이라 하겠다.

이날 인도 나갈랜드의 노동부 감사인 임나티바(Imnatiba)는 ‘인도와 한국은 음악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다’는 이야기를 통해서 이날의 콘서트가 한국과 인도 간의 음악적 교류를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머스트(MustB)와 라이브유빈(LiveYubin), KPOP DJ 라이언K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유료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7000여명의 관객들이 움집하여 열광적인 공연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첫 무대는 머스트비의 ‘I Want U’로 시작해서 멤버 각각의 솔로 무대와 전세계에서 최초로 공개는 2집에 수록될 ‘리얼라이즈’등을 발표하였다. 특히 이날 엔딩곡으로 편곡하여 준비한 인도노래 ‘바스테(VASTE)는 인도 팬들을 위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만큼 대미를 장식하며 마무리하였다

이번 인도에서의 무대를 솔로로 출연한 라이브유빈은 자신의 타이틀곡인 ‘흩어져’, ‘거짓말’, ‘아쉬운 전철역’ 등을 함께했으며, 관객들이 노래를 함께 불러 인도 관계자들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날 깜짝 이벤트로 인도 스테프들이 마지막 곡이 끝난 후 생일 이벤트를 준비해 7000여 명이 한국어로 생일 축가를 불러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을 장식한 DJ 라이언K는 KPOP DJING을 선보였으며 콘서트 여운을 즐기며 한국 KPOP을 다 같이 부르며 흥에 겨워했다. 엔딩에는 이날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하며 전 출연진들이 무대위로 등장해 피날레를 더욱 멋지게 선사해 주었다.

다음 날 인도 나갈랜드 신문에는 1면을 장식하며 이슈가 된 이들의 모습을 담겼다. 나갈랜드 경찰부터, 공항 직원들까지 모든 사람들이 이들을 알아보며 사진촬영을 요청할 정도로 그 여운이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으며, 공항에 나온 많은 팬들 역시 아쉬움을 금치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국 KPOP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젊은 세대들에게 공감되는 가사로 화려한 안무를 내세워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인도에서도 최근 수십만명의 팬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인도 페스티벌의 주관사인 "Live Now Events"(나갈란드 정부가 임명한 공식 혼빌 이벤트 회사)와 인도 KPOP 콘서트의 대표 기업인 “Kiwa enterprises(기와 엔터프라이지즈)” 가 한국의 “Rockin’KOREA(락킨코리아)”간의 협력을 통해 KPOP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이번 콘서트의 성공적인 결과를 통해 향후 더욱더 많은 콘서트와 이벤트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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