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나노멤브레인으로 과수용 봉지 특허출원
승인 2020-02-07 09:49:45
나노멤브레인 적용으로 과일의 안정적 생산과 상품성 증대 돕는 과수용 과일 봉지 개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은 나노멤브레인 적용으로 과일 생산 및 상품성을 높여주는 과수용 과일 봉지 적용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특허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레몬은 2019
년 6
월부터 10
월까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에서 자사 나노멤브레인을 적용한 과수용 봉지를 샤인머스켓 포도에 씌워 재배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 결과 탄저병 14.2%,
과피갈변 27.8%,
열과 22.4%
이 감소하는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액체와 기체를 선택적으로 투과하며,
높은 통기성을 유지하는 레몬의 나노멤브레인이 방제 효과를 높여 과일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준 것이다.
레몬의 나노멤브레인은 멤브레인을 구성하는 각의 섬유 직경이 최소 100nm
내외로 이루어져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며,
공극률은 85%
에 달해 높은 통기성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과수 봉지 안의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열을 외부로 배출시키고 습도를 조절하며 외부로부터 유해한 곰팡이와 세균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레몬의 과수용 과일 봉지에 대한 2
차 시험을 실시하고 이후 다수의 과수농가에 확대 적용, 2021
년에는 본격적인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샤인머스켓 포도 외에 다수의 과일과 해외 과수농가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국내〮외 과수농가 수익성 개선 및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 생산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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