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8(수)

"베이징·쓰촨성·광둥성 이어 우한으로 이동"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임시 병원에서 의료진이 잠시 의자에 앉아 있다.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임시 병원에서 의료진이 잠시 의자에 앉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사태를 살펴보기 위해 중국에 파견된 조사단이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을 22일 방문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에 있는 WHO 주도 공동 조사단이 베이징, 쓰촨성, 광둥성 등에서 일해 왔다. 내일 우한으로 이동해 질병의 발원지에서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조사단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그들이 각자의 본국으로 돌아갈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국제 유행병 발생 경보와 대응 네트워크'(GOARN)의 모든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코로나19 조사를 위해 이달 중순 중국에 들어갔지만 베이징, 광둥성, 쓰촨성 등만 답사하고 정작 우한이 속한 후베이성 방문은 일정에 포함시키지 않아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에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필요한 경우 조사단이 우한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밝혀 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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