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8(수)

바이든(19.6%) 2위, 부티지지 (15.3%) 3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 11일 뉴햄프셔 맨체스터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는 모습.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 11일 뉴햄프셔 맨체스터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는 모습.
지난 22일 진행된 미 네바다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40% 이상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이어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N과 AP 실시간 개표 현황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60% 개표 기준 46.0%를 득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모습이다. 앞선 경선에서 4,5위로 굴욕을 겪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네바다에선 19.6%로 2위로 올라섰다.

'아이오와 돌풍' 주인공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 사우스벤드시장은 15.3%로 3위,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10.1%로 4위를 차지했으며,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4.8%를 득표해 5위로 내려앉았다. 톰 스타이어 후보도 4.1%의 부진한 득표율로 6위에 그쳤다.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이미 미 언론들은 초기 개표 결과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인 샌더스 의원의 승리를 기정사실로 보도했다. 이 때문에 승패가 사실상 갈린 이후 진행되는 네바다 개표 결과 발표는 다소 김이 빠진 모양새다.

민주당 후보들은 아이오와, 뉴햄프셔, 네바다에 이어 오는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프라이머리(예비경선)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오는 3월3일 앨라배마, 아칸소,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메인,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테네시, 텍사스, 유타, 버몬트, 버지니아 등 14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이뤄지는 '슈퍼 화요일'을 맞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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