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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7(토)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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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KB금융지주의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로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교수가 추천됐다.

25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열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이들을 유석렬, 박재하 사외이사 후임인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임기는 2년이다. 내달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된다.

사추위는 스튜어트 솔로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사외이사 등 4명을 임기 1년의 중임 후보로 주총에 추천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권 후보는 기업은행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을 지낸 여성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은행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오 후보는 모아저축은행, 키움증권 등에서 사외이사로 재임했다. 공적자금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KB금융은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2015년 선임된 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의 퇴임과 동시에 최명희 사외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권 후보가 정식 선임되면 여성 사외이사 2명이 재직하게 된다. 국내 금융지주 중에는 처음이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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