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0(월)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형직원장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형직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시력교정술을 찾는다. 많은사람들이 시력 교정술이라 하면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라식·라섹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레이저시력교정술을 하기에 부적합한시력이나 각막상태인 경우 수술 진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라식·라섹수술은 눈의 가장 앞 부분 각막을 깎아내는 수술로 각막을 어떤 모양으로 깎냐에 따라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으로 구분된다.

각막의 두께가 너무 얇거나 심한 고도근시 환자의 경우 각막을 깎아내는 양이 많아 수술 후 내부 압력을 못 견뎌각막확장증과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야간 동공 크기가 너무 크거나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도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각막이 얇으면 시력교정술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다. 이러한 경우 ‘안내렌즈삽입술’을고려할 수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이란, 수정체의 굴절력을 변화시켜서굴절이상을 교정하는 시력교정수술이다. 라식·라섹수술과는 달리각막과 수정체는 보존하고 눈 속의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것이다. 부작용 우려 시에도렌즈만 제거한다면 수술 이전의 상태로 원상복구가 가능하다.

안내렌즈삽입술은 2가지 방법으로 수술할 수 있는데, 전방렌즈와 후방렌즈 삽입술이다.

전방렌즈삽입은 홍채를 기준으로 홍채 안쪽에 렌즈를 삽입하는 방법이고, 후방렌즈삽입술을 렌즈를 홍채의 뒤쪽에 삽입하는 방법이다. 후방렌즈는 수정체와 홍채 사이의 공간으로 삽입하며, 이 때 삽입하는 렌즈는 인체에 무해한 생체친화적인 물질로 만들어진 특수렌즈로, 영구적으로 시력을 교정해준다.

안내렌즈삽입술의 경우 각막과 수정체 사이의 공간인 전방 깊이가 2.8 이상일때 가능하며, 안압이 정상이고 녹내장 가능성이 적어야 할 수 있다. 즉전방 깊이가 충분한 경우 렌즈삽입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런 안내렌즈삽입술은 다양한 장점을 지닌다. 홍채 절개 없이 각막과수정체를 그대로 보존하고 시기능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시술 후 근시 퇴행이 없어 안정적인 시력을유지할 수 있다.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형직 대표원장은 “레이저가 아닌 의료진이 직접 렌즈를삽입하는 수술로 장비 도움 없이 수술의 모든 과정을 의사 손으로 직접 하는 수술이다 보니 무엇보다 의료진의 섬세한 기술과 경험이 중요하다.”말하며 이어 “수술 시 사용하는 렌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은 우수 특허 재질의 렌즈인지, 생체 친환경적인지, 염증 반응으로부터 안전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조언했다.

한편 시력교정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신의 눈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 파악하고정밀 검사를 통해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으로 검진을 받아야한다. 수술 후 3년간은 6개월에 1번, 3년 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안과 정기검진을 통해 안압과 각막상태, 백내장여부등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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