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7(금)
[비욘드포스트 김광주 기자] 경기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운송업체에 30억원 규모의 운행 손실 재정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30% 이상 감소하면서 지역 내 버스 운송업체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재정 지원과 버스 감차 등 대책을 수립 중이다.

우선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운송업체의 재정난 악화를 막기 위해 이달부터 30억원 규모의 운행 손실 보전금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또 승객 감소로 인한 노선 수익성 악화를 감안해 이번 주 중 관내 운송업체들과 협의를 갖고 버스 감차·감회 운행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버스 감차·감회가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버스 배차간격 등을 조정해 운행 횟수를 줄이는 대신 이용객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는 운행 조정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지원 조기 집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송업체의 경영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버스 운행 축소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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