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5(수)
마스크, 손세정제 등 약국 재고 확인 가능한 서비스 출시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마스크 뿐만 아니라 손소독제 체온계 등 코로나와 관련있는 의약품들의 재고 여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PS 기반 주위 약국이 표시된 핀을 클릭하면 관련 제품들의 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https://whereismask.com)가 개발돼, 지난 3월 2일부터 운영 중이다.

약국이 해당 앱을 깔고 간단한 절차를 거친 뒤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의 판매 여부를 등록하면 인근 소비자들이 약국이 기입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판매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어플이 표시하는 지도위의 핀은 약국의 위치를 나타내고, 이중 노란핀은 재고가 있다는 뜻이다. 소비자가 해당 노란핀을 클릭하면, 약국의 상호, 주소, 전화번호가 뜨고 각 의약품별 재고 수량이 표시된다.

해당 제품을 개발한 황정환 일상연구소 대표는 앱 ‘마스크 어디가’를 소상공인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여러 코로나 역학조사 서비스, 폐쇄지역 찾기 서비스 등이 나왔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 그친 것으로 보였다”며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통, 판매,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이 있는 약국이 실제 효율적으로 의약품들을 곳곳에 배분할 수 있는 키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황 대표는 “처음에는 약사분들에게 우리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직접 설명하는 것 외에 마땅치 않았기 떄문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현재는 대면 뿐 아니라 약사커뮤니티에 어플 소개서를 보내는 방식으로 한 시간에 80~100개의 약국이 등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후에는 약국 검색을 바로 할 수 있는 기능과 재고 있는 약국만 표시할 수 있는 기능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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