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7(금)
성남분당∼광주오포간 도시철도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
[비욘드포스트 김진환 기자] 성남시 분당구와 광주시 오포읍을 연결하는 57번 국지도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개선 대책으로 추진되는 분당~오포간 도시철도망(지하철) 구축계획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9일 김병관 의원(성남분당갑), 임종성 의원(경기광주을)과 함께 57번 국지도(서현로) 현장을 방문하고, ‘성남분당~광주오포 간 도시철도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들 국회의원은 협약식을 통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성남 분당~광주 오포 간 도시철도 구축 사업’을 최우선 공약으로 반영하고, 제21대 국회의원이 되면 상호협력을 통해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광주 오포의 급속한 개발로 인한 57번 국지도의 교통문제 해결은 성남 분당과 광주 오포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들 국회의원은 지난해 2020년 정부 예산안 심의에서 ‘국토부는 광주시 오포읍 및 성남시 분당의 교통정체 해소 및 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시 적극 협조한다’는 부대의견이 반영시킨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성남시와 광주시는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고 3월부터 교통개선 대책수립 용역이 발주됐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 2월 분당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하철 8호선 판교역~모란역 연장추진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판교~서현~분당동~광주 오포’까지 추가 노선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 3월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에서도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에게 ‘판교, 서현, 분당동, 광주오포’ 구간 도시철도 구축에 대해 질의하고, 성남시 분당과 광주시 오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는 설명이다.

김병관 의원은 지난 1월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현재 추진중인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에 이어 판교~서현~분당~오포의 추가연장을 요청하고, 임종성 의원도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57번 국지도의 확장뿐만 아니라 도시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병욱 의원은 “교통은 국민 모두의 행복한 삶과 경제활동을 위한 기본권이자, 삶의 질과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김병관, 임종성 의원과 뜻을 같이해 함께 57번 국지도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분당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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