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사진=유진투자증권)
사진=유진투자증권)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에는 서버 D램을 중심으로 D램의 판가가 10%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D램과 낸드 출하가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14일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승우 연구원은 “한편 고용과 수요 위축으로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예상되면서 하반기 기업들의 IT 관련 투자도 영향권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MS,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야 별 문제가 없겠지만, 그 아래 티어(tier)에 속한 일반 기업들의 관련 투자는 감소할 리스크가 있다”며 “하반기 서버 D램 가격의 강세 지속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코로나 사태가 돌파구를 찾게 된다면 이후 메모리 시장은 상당기간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는 장기 성장 싸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날 ‘환율 상승과 반도체 판가 상승을 원인으로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7조원, 영업이익 5700억원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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