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SK바이오사이언스, 자체 기술과 플램폼으로 백신 개발 중

(사진=SK) 최태원 SK  회장이 27일 화상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SK 회장이 27일 화상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최태원 회장은 28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곧 SK의 사회적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27일 경기 성남시 판교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근무 중인 백신 개발 담당 구성원들과 화상으로 만나 “코로나19가 확산할수혹 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커질 수 밖에 없고,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최 회장은 이어 “백신 개발을 위해서 때로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도 출장을 간다고 들었다”며 “백신 개발의 전제 조건은 SK바이오사이언스 모든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인 만큼 개인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코로나19백신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붓고 있다”며 “현재 여러 기업이 백신 개발에 도전 중이나 SK바이오사이언스처럼 자체 기술과 플램폼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이뤄낸 경험을 갖춘 기업은 소수”라고 설명했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후보물질 발현에 성공했으며 본격적인 동물효력시험 단계에 돌입했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후보물질 개발사업’에 우선 순위 협상자로 선정됐다.

최 회장은 이어 “우리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텐데,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찾아달라”며 ”그 대상이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