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5(수)

노조, 무급휴직 반발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무급휴직에 반발해 농성에 들어간 아시아나항공 하청업체 노조가 종각역 인근 금호아시아나 본사 앞에 설치했던 텐트 등이 철거됐다.

종로구청 관계자 20명은 이날 오전 10시40분께부터 5분여동안 해당 구조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현장을 지키던 노조원 10여명의 반발이 있었으나 충돌로 인한 연행자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노조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청소 업무를 해온 하청업체 아시아나KO 노동자들은 코로나19 경영난을 이유로 이달부터 무기한 무급휴직을 통보받았다.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는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됐다.

노조는 강제 무급휴직에 반발해 이달 15일 종각역 인근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