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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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SK증권은 5일 SK텔레콤에 대해 무선 경쟁력이 유효한 가운데 자회사 가치도 부각될 시기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을 비롯해 ADT캡스, 11번가, 원스토어 등의 주요 자회사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자회사의 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돼 연내 상장 예정이었던 SK브로드밴드가 내년으로 미뤄지는 등 1년 정도 자회사 IPO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지만 실적개선 이후 상장이라는 방향성은 유효하기 때문에 상장 이전 자회사 가치가 SK텔레콤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 연구원은 “5G 가입자 확대에 따라 하반기 SK텔레콤 실적 개선은 이동통신부문이 주도할 전망”이라며 “가장 많은 5G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도 40% 중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5G 시대에서 SK텔레콤의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SK텔레콤이 요금인가제 폐지로 선제적인 요금제 출시를 통한 가입자 확보기 용이해졌고, 5월 전체회선 기준으로도 5G 가입자는 10%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규모의 경제효과를 통한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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