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2(목)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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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KB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단시일 내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동익 연구원은 “지난해 건설기계 연결 영업이익 62.9%를 차지했던 두산밥캣을 분리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는 매물로서 매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말 기준 별도 차입금이 2조9000억원으로 올해 예상 영업이익(2442억원)의 12배에 이를 뿐 아니라, 중국 법인(DICC)지분 매각과 관련해 7196억원 규모의 소송이 진행 중으로 인수 금액 대비 소송리스크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수익 추정치 변경과 자기자본 비용 변화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4500원에서 5300원으로 상향 조성하지만, 최근 주가 반등으롤 지난 15일 종가가 이미 목표주가를 상회했으므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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