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사진=뉴시스)이재용(오른쪽부터)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이호승 경제수석,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내 각계대표 및 특별초청 인사들과의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이재용(오른쪽부터)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이호승 경제수석,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내 각계대표 및 특별초청 인사들과의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앉아 있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수석부회장이 구광모 LG그룹 회장과도 만나 전기차 동맹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회장은 22일 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둘러보고 전기차 관련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의 고객사 중 하나는 현대자동차다. 2022년 출시될 전용 플랫폼 전기차에도 LG화학이 공급사로 선정됐다. 양사는 전날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도 밝혔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조만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주로 기아차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에 출시될 전용 플랫폼 전기차 물량을 대거 따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회장의 공식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구광모 회장도 총수에 오른지 2년이 됐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개발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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