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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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포스코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가격인상 및 생산/판매량 회복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포스코 2분기 실적은 별도 매출 5조9410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 감소할 전망이다.

박현욱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이미 예상됐으며 수출수요 부진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감산으로 톤당 고정비 상승 및 열연판매 증가로 평균판매단가가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유통 및 수출가격이 이미 상승하고 있고 해외 대형 철강업체들도 6월과 7월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3분기 동사의 판매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별도 영업이익은 381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34% 큰 폭의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하반기 중국 조강생산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하기 어려운 가운데 철강수요는 5월부터 개선되고 있고, 중국 철강 유통재고도 3분기 중에 평년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돼 수급여건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철광석 가격의 최근 급등은 부담요인이며 하반기 내수가격 인상폭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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