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사진=뉴시스) 정의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사진=뉴시스) 정의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家)3세인 정기선(38)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7월 초 결혼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내달 4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서울 명문 사립대를 갓 졸업한, 교육자 집안 출신 재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1982년생인 정부사장은 대일외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육군 ROTC(43기)로 군복무를 마쳤다.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보스턴컨설팅 그룹과 크레디트스위스 그룹에서 근무했고 201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 부장, 상무 등을 거쳐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16일 현대중공업 그룹의 로봇회사인 현대로보틱스가 KT로부터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정 부사장은 이날 KT와의 사업협력 협정체결식에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또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월 KT,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AI 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협의체인 ‘AI 원팀(One Team)’도 구성했는데, 당시도 정 부사장이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