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8.05(수)

“대중매체∙교육 통한 인식 변화 필요”
형지엘리트, 청소년 대상 ’차별’ 설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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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손인성기자]
요즘 국내외적으로 차별에 대한 이슈가 뜨겁다. 최근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이 발의되고, 지난 5월에는 미국에서 한 흑인 남성이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하게 되면서, 현재까지 미국 내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형지엘리트의 교복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에서 나타나는 차별에 대한 인식과 경험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청소년들은 사회 속 가장 많은 차별에 대해 ‘성 차별’ 문제를 꼽았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중매체나 교육을 통한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 청소년 25%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차별 문제는 ‘성 차별’

10대 청소년의 25%는 사회에서 가장 많은 차별 문제로 ‘성 차별’을 꼽았으며, ‘외모 및 신체조건(24%)’, ‘장애(13%)’ 순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이러한 차별이 발생하는 주 원인으로 ‘부정적인 선입견과 편견(41%)’을 들었으며, 이외 ‘고정관념’, ‘다양성이 부족한 사회’ 등으로 답했다.

한편, 학생들은 차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중매체나 교육을 통한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38%)’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외 ‘개인 스스로의 인식 개선 노력’과 ‘차별과 관련된 법령 개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청소년 10명 중 3명 이상 학교에서 ‘외모 및 신체 조건’에 대한 차별 가장 많아

학교에서 청소년의 33%는 ‘외모 및 신체조건’에 대한 차별이 가장 많다고 응답했으며, ‘성적(32%)’, ‘장애(10%)’, ‘경제수준(7%)’ 등 다양한 차별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실제로 차별 받은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10명 중 8명 이상에 달했으며, 1년에 3~4회(25%)’ 정도가 가장 많았고, ‘1년에 1~2회(21%)’, ‘1달에 1회 이상(19%)’ 순으로 나타났다.

▶ 청소년 28% ‘친구’에게 차별 당하고, ‘기회 박탈’이나 ‘놀림과 조롱’ 형태로 차별 받아

주로 자신에게 차별을 가하는 대상이 '친구'라고 응답한 청소년은 28%로 가장 많았으며, ‘선생님(21%)’이나 ‘모르는 사람(16%)’에게도 차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회를 주지 않거나 빼앗는’ 형태로 차별을 받는 경우가 25%로 가장 높았으며, 이외 ‘놀림과 조롱(24%)’, ‘인간적 무시와 모욕(20%)’ 순으로 응답했다.

▶ 차별 경험 청소년의 32% ‘차별 받아도 도움 요청 안 해’

차별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32%는 차별 받은 상황에 대해 누군가와 의논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친구에게 털어놓기(30%)’, ‘가족과 상의 후 대처 방법 찾기(12%)’ 등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었다.

▶ 청소년 10명 중 5명 이상 “학생인권조례 안다”, 그 중 ‘차별 받지 않는 권리’가 우선 되어야

설문 학생의 58%는 각 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러 조례사항 중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사항으로 ‘차별받지 않는 권리(44%)’을 꼽았으며,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및 정보의 권리’, ‘폭력 및 위험으로부터의 자유’ 순으로 높았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설문에서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성적, 외모 등 다양한 차별 문제에 놓여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든 학생들이 차별 없는 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와 학교에서의 다양한 노력과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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