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1만 9천 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통해
서울시설공단 2019년 한해 동안 모인 팔석담 외국 동전 1만 9천 개
한화 1,800만원 상당 기금 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 식수 지원에 사용

△’행운의 동전’ 전달식에 함께한 심영신 서울시설공단 문화체육본부장(오른편)과 박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본부장(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행운의 동전’ 전달식에 함께한 심영신 서울시설공단 문화체육본부장(오른편)과 박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본부장(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4일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시설공단 본사에서 `행운의 동전` 전달식을 갖고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외국 동전 약 1만 9천 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1만 9천 개의 동전은 2019년 한 해 동안 청계천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팔석담에 던진 ‘행운의 동전’들로 한화 약 1,800만 원에 상당한다. 기금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Change For Good)’을 통해지구촌 어린이 식수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은 2011년부터 서울 시민과 관광객들이자발적으로 팔석담에 던진 ‘행운의 동전’들을 모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으며, 2019년까지 전달한 누적 동전 수는 약 36만2천여 개로 한화 약 3억 4천만 원에 이른다.

전달식에 참석한 박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본부장은 “10년째변함없이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해주고 계신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분들의 마음이 모인 특별한 기금인만큼 지구촌 어린이들의 식수 개선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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