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9.23(수)

누적 확진자 1만4770명
41일만 최다, 서울·경기 집중…서울 25명·경기 16명 등에서만 41명 지역사회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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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케네디 상가에서 상인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 차려진 선별진료소 모습.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50명대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가 47명 발생해 지난달 5일 이후 39일 만에 40명대이자, 41일 만에 최대 규모로 확인됐다.

1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오전 0시 이후 하루 사이 56명 늘어난 1만4770명이다.

이달 들어 20~40명대를 오르내리던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12일 0시 54명으로 지난달 26일 이후 18일 만에 50명대로 증가한 이후 이틀 연속 50명대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사례가 47명, 해외 유입이 9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최근 일주일 사이 9명→30명→30명→17명→23명→35명→47명 등으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47명은 7월5일 이후 39일 만에 첫 40명대이자, 7월3일(49명) 이후 41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국내 발생 사례는 서울 25명, 경기 16명 등 수도권에서 41명이 집중적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부산 2명, 광주·울산·충남·경남 각 1명씩 보고됐다.

서울에선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과 관련해 집단감염이 확인돼 전날 오후 6시까지 서울과 경기 등에서 점장과 직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3시18분부터 밤 9시4분까지 회의를 하고 족발집, 치킨집 등에서 식사를 했다. 회의와 족발집에는 10명이 함께했고 치킨집에선 9명이 합류해 총 19명이 참석했다. 방역당국은 장시간 모임에도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점을 감염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경기 용인에선 대지고등학교와 죽전고등학교 학생이 2명과 3명씩 총 5명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지역 거주자인 논산육군훈련소 입소 장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김포 주님의 샘 장로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직장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울산에선 12일 확진자와 친인척인 중학생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는 물론 인근 학교까지 총 5개 학교 등교가 중지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지난 9일(6명) 이후 나흘 만에 한자릿수로 내려갔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5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명이 발견됐고 나머지 6명은 전북 2명, 서울 1명, 대구 1명, 광주 1명, 경기 1명 등이 입국 후 자가·시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2명, 이라크 2명(1명), 키르기스스탄 1명(1명), 베트남 1명(1명), 미국 2명(2명), 알제리 1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확진자 수)이다.

신규 확진자들을 연령별로 구분하면 30대 12명, 20대 11명, 50대 10명, 60대와 10대가 각각 6명, 40대 5명, 80세 이상·70대·9세 이하가 각각 2명이었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31명이 늘어 총 1만3817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3.55%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305명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06%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25명 늘어 648명이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5명이 확인됐다.

하루 동안 새로 신고된 의심 환자는 8246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165만4898명이다. 이중 162만2330건이 음성 판정으로 나타났고 1만7798건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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