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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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CJ그룹이 프렌차이즈 베이커리 뚜레쥬르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한 데 이어 그룹 차원에서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과정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IB업계에 따르면 CJ는 뚜레쥬르 매각을 위해 딜로이트 안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사모펀드(PEF) 등에 투자안내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뚜레주르는 국내 2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로 국내 가맹 매장은 1300여개에 달한다. 시장점유율은 25.8%다. 이번 매각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외식업계가 불황에 빠지자 그룹내 유동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CJ의 외식계열사인 CJ푸드빌의 실적은 큰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를 제외하면 외식사업은 빕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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