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1942년 1월 9일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병철 창업주가 세상을 떠난 직후인 1987년 12월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취임해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고인은 2014년 5월 10일 밤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마비를 겪으며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왔다.

이 회장은 46세를 맞아 회장 취임식에서 “세기말적 변화가 온다. 초일류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제 2의 창업’을 선언한 이후 1993년엔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신경영 선언’을 하는 등 초일류기업을 꿈꾸며 삼성호를 이끌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이사장이 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