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국내발생 176명 중 수도권 124명
서울 81명·경기 41명·인천 2명 등 수도권에 집중
비수도권 강원 19명, 전남·충북 각 8명, 광주 7명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93명…위·중증은 56명

14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에 설치돼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의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의사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에 설치돼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의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의사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시스>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08명으로 이틀째 200명대로 집계됐다.

최근 이틀간 160명대였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76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9월4일 188명 이후 72일 만에 첫 170명대이자 최대 규모다.

서울에서 하루 사이 81명이 확진되고 경기에서도 41명이 확진되면서 수도권에서만 124명이 확인됐다. 1.5단계 기준을 초과한 강원에서도 19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충청권과 전남대병원 의료진과 환자 등이 확진된 광주 등 호남권 등에서도 추가로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208명 늘어난 2만8546명이다.

주말인 14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9589건으로 전날 1만5878건보다 감소했다. 신규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약 2.2%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8일 연속 세 자릿수(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이면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시 핵심 지표인 1주간 국내 발생 일일 확진자 수는 9일부터 99명→71명→113명→128명→162명→166명→176명 등이다. 하루 평균 130.71명으로 정부가 1단계 수준에서의 관리 목표로 삼은 하루 100명을 초과한 상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81명, 경기 41명, 강원 19명, 충북 8명, 전남 8명, 광주 7명, 충남 5명, 경남 3명, 인천 2명, 경북 2명 등이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124명, 강원권 19명, 호남권 15명, 충청권 13명, 경남권 3명, 경북권 2명 등이다. 전날 기준 11.14명으로 1.5단계 기준을 초과한 강원에선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가 12.57명으로 증가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수도권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 30명, 강원·제주권 10명 등을 기준으로 미만이면 1단계이고 그 이상이면 1.5단계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이틀째 30명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내국인 22명, 외국인 10명이다. 18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늘어 49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3%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5명이 늘어 총 2만5691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자 비율은 90.00%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52명이 늘어 2362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증가해 56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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