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서울청사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주재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보고받아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비욘드포스트 유제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기재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항공운송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포함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위해 80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을 투입하고 3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대한항공의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총 1조8000억원을 투입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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