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1.01.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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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2011년 유엔환경계획(UNEP)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육지 면적 1억 4,900만km² 중 3분의 1인 5,200만km²에서 사막화가 진행 중이다. 서울 면적의 100배에 이르는 5만km²가 해마다 사막으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사막화는 생물 종 다양성을 감소시켜 생태계를 파괴할 뿐 아니라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490억 달러(약 52조 원, UNCCD 자료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GKL이 환경분야 사회적가치 추진을 위해 중국 내몽골 지역의 황사 발생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6년부터 GKL(그랜드코리아레저)와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 중국 광화과기기금회는 황사와 사막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GKL 녹색생태원 조성'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상암월드컵 경기장 183개에 달하는 면적을 녹색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GKL은 지난 2016년부터 미래숲과 손잡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GKL 녹색생태원' 조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 GKL, 미래숲, 중국 광화과기기금회가 협약을 통해 다라터치시 소재 쿠부치사막의 확산 방지와 황사피해저감을 목표로 사막에 녹색생태원 조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내몽골자치구에 위치한 쿠부치사막은 한국과 가장 가까운 사막으로, 한국 황사의 주 발원지이자 화북 및 북경, 천진지역 모래폭풍의 주요 근원지이다. 쿠부치사막은 매년 확장되고 있으며, 현재 동쪽으로 1,200km까지 확장되었다. 사막화를 막지 못할 경우, 베이징 지역뿐 아니라 한국의 대기질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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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녹색생태원 조성'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쿠부치사막에 식재된 나무는 총 137헥타르, 246,140본 규모다. 올해에도 30헥타르의 사막에 총 6만 8500본을 추가로 식재해 현재까지 GKL녹색생태원이 조성된 크기의 땅은 167헥타르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 183개 면적에 해당하는데, 이렇게 조성된 생태원은 모래바람의 확산을 저지하고 모래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여 황사의 주원인인 모래발생 저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생태원 확장으로 인해 사막의 생물종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어 생태계 회복에 유의미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형호 GKL 혁신경영본부장은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욱 중요하듯, 우리부터 환경보전을 위한 행동을 이웃국가와 함께 펼친다면 환경보전에 커다란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GKL은 무엇보다 환경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앞으로도 사막화의 심각성 인식과 해결 노력 및 환경보전에 앞장서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숲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온 생태원 조성 사업은 사막화방지와 자연생태계 회복, 원주민의 재정착은 물론 한중 양국 관계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숲은 GKL 등과 함께 환경 분야에서 꾸준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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