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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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올해 4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25%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증가한 37억1500만달러(약 4조308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시스템온칩(SoC)과 고성능 컴퓨터(HPC) 칩에 대한 높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삼성은 5나노미터(㎚)제품 생산을 늘리고, EUV 배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나노 공정 스마트폰 시스템온칩 개발과 2.5D 패키징생산능력도 매출 증가에 기여해 올해 4분기 매출이 작년 대비 25%까지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1위인 대만의 TSMC는 전년대비 21%증가한 125억5000만달러(약 13조629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TSMC는 5G 스마트폰에 주로 쓰이는 AP와 고성능 컴퓨터 칩 등에서 사용되는 7나노 공정 반도체 제품에서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16~45나노 제품에서도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

글로벌 상위 10위 파운드리 기업의 올해 4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18%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보고서를 통해 “4분기 파운드리 기업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나 미·중 관계 개선 등이 시장에 미칠수 있는 영향이 커 깊이있게 지켜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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