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케인·살라와 스리톱으로 어깨 나란히…英 스카이스포츠 선정
이번 시즌 리그 11골로 득점 랭킹 공동 2위

손흥민(28·토트넘)이 영국 스카이스포츠 선정 올해의 팀에 뽑혔다. (캡처=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손흥민(28·토트넘)이 영국 스카이스포츠 선정 올해의 팀에 뽑혔다. (캡처=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영국 스카이스포츠 선정 2020년 EPL 올해의 팀에 뽑혔다.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전문 패널인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이 선정한 EPL 올해의 팀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스리톱 왼쪽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짝을 이뤘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개인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11골 10도움·21개)와 공식전 최다 공격포인트(18골 12도움·30개)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동시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10(골)-10(도움) 클럽 가입에도 성공했다.

이번 시즌도 리그 11골(4도움)로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총 14골(7도움)을 넣었다.

또 지난 리버풀전 득점으로 2015년 토트넘 입단 이래 공식전 99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번리전 70m 원더골로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의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 하는 푸스카스상까지 거머쥐었다.

올해의 팀 중원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조던 헨더슨(리버풀)이 자리했다.

수비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판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이상 리버풀), 코너 코디(울버햄튼)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이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은 오는 23일 스토크시티와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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