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9(목)

"K리그 지속가능한 성장 주안점 둘 것"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시스>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현 총재의 3선이 확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4일 열린 총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권 현 총재가 제12대 총재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연맹 총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25일부터 31일까지 총재선거 후보등록을 접수했는데, 권 총재가 유일하게 후보로 등록했다.

총재선거관리위원회는 연맹 정관에 따라 결격사유 유무를 심사한 후 권 총재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권 총재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연맹 정기총회 이후 제12대 총재로 취임해 새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이다.

권 총재는 지난 재임 기간 8년 동안 ▲승강제 정착 및 클럽 수 확대 ▲경영공시와 객단가 공개, 전면 유료관중집계 등 재정투명성 강화 ▲중계방송 확대와 해외 및 뉴미디어 콘텐츠 강화 ▲유소년 육성 시스템 강화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선제적 도입 등 리그 공정성 강화 ▲지역밀착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팬 베이스 강화 ▲K리그 아카데미 신설을 비롯한 행정인력 육성 등의 성과를 냈다.

권 총재는 “2023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비율형 샐러리캡'과 '로스터 제도' 등 경영 합리화를 위한 제도들을 안착시키고, 'K리그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주안점을 두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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