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7(토)

하몽 숙성 반전 일상

'전지적 참견 시점' 9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
'전지적 참견 시점' 9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
<뉴시스> 배우 유태오가 11세 연상 아내 니키리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유태오와 이시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3개 국어 능력자', '칸의 남자', '2021년 가장 핫한 배우' 등의 수식어를 자랑하는 유태오는 이날 방송에서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카메라 밖 일상을 선보였다.

유태오는 능숙한 솜씨로 꽃꽂이를 하는가 하면, 사진을 찍기 위해 주차장 바닥에 엎드리며 예술혼을 불태웠다. 또한 유태오는 집에서 직접 자작곡을 녹음하고, 반려 거북이 모모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등 이색 취미 생활을 뽐냈다.

유태오의 독특한 취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태오는 집에서 하몽(스페인의 생햄)을 숙성시키는 모습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하기도 했다. MC들은 소금 더미에 묻힌 하몽을 본 뒤 "집에서 하몽 만드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유태오는 "해외에서 무명생활을 오래 해서 레스토랑 등 여러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 봤다"라고 남다른 요리 실력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유태오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유태오는 "과거 미국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쉬는 시간에 벽에 기대 있는데 귀여운 여자가 걸어오더라. 니키가 지나갈 때까지 계속 눈이 마주쳤다"며 "이후 한 시간 반 뒤에 식당으로 들어왔는데 나 때문에 들어왔다는 걸 알았다. 니키가 먼저 번호를 찍어줬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유태오는 매니저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라자냐를 만들며 셰프급 요리실력을 드러냈다. 라자냐를 처음 접해 본 매니저는 잠시 당황한 뒤 "혹시 김치도 있냐"고 물어 유태오의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두 사람은 유태오 표 유럽식 가정식과 함께 매니저가 준비해 온 3년 산 칡 담금주를 즐기며 서로의 차이를 조금씩 좁혀갔다.

한편 이시영은 자타공인 관리 '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시영은 새벽부터 션, 이영표, 조원희와 함께 11km 러닝을 마친 뒤 곧장 근력 운동을 이어 갔다.

운동을 끝낸 직후에는 곧장 화보 스케줄로 향했다. 화보 촬영에서는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이시영의 기립근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이시영의 반전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먹고 있어도 먹고 싶다"며 달걀과 귤, 김밥을 한입에 씹어 삼켜 매니저마저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들었다. 매니저는 제작진에게 "누나를 담당하고 나서 살이 10kg 정도 쪘다. 누나는 배고픈 틈을 안 주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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