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7(토)
KT, LGU+에 뒤질까…공시지원금 50만원까지 상향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KT는 16일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높인다고 밝혔다. 전날 LG유플러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통사가 고객 유치를 위한 지원금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KT는 이날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별로 26만2000원에서 50만원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예고한 지원금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LG유플러스는 26만8000원에서 50만원으로 지원금을 책정·발표했다.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운 유통망과의 상생과 고객 차별 해소를 위해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지원금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KT요금제별 공시지원금은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월 13만원)의 경우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어 슈퍼플랜 스페셜 초이스(월 11만원)와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월 9만원)이 45만원, 5G심플(월 6만9000원) 34만원, 5G슬림(월5만5000원) 26만2000원 순이다.

KT와 LG유플러스 모두 50만원까지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데 따라 SK텔레콤도 지원금 인상안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전날 8만7000원에서 1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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