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175명 가나가와 627명 지바 462명 오사카 450명 사이타마 358명 일일 사망자 108명 '사상최대' 총 5000명 육박
<뉴시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차 급속히 퍼지면서 긴급사태 선언을 11개 도도부현으로 확대 발동한 가운데 사흘 연속 5000명 이상 신규환자가 계속 생기면서 누적 환자가 35만7000명을 넘어섰다.
또한 코로나19로 오사카부 16명, 효고현 12명, 사이타마현 11명, 도쿄도과 지바현 각 9명이 숨지는 등 100명 넘는 사망자가 생겨 일일로는 사상최다를 기록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2일 들어 오후 10시30분까지 5045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걸렸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 열흘째 1000명을 넘은 1175명, 가나가와현 627명, 오사카부 450명, 사이타마현 358명, 지바현 462명, 효고현 283명, 후쿠오카현 236명, 아이치현 246명 등이 감염해 누계환자가 35만7733명에 달했다.
일일환자는 올해 1월1일 3245명, 2일 3056명, 3일 3157명, 4일 3323명, 5일 4911명, 6일 5997명에 이어 7일 7570명, 8일 7882명, 9일 7785명로 사흘 연속 7000명대로 올라섰다가 10일 6090명, 11일 4874명, 12일 4534명, 13일 5868명, 14일 6605명, 15일 7130명, 16일 7011명, 17일 5756명, 18일 4924명, 19일 5321명, 20일 5550명, 21일 5653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부 16명, 효고현 12명, 사이타마현 11명, 도쿄도과 지바현 각 9명, 아이치현과 시가현, 가나가와현 각 5명, 교토부와 홋카이도, 도치기현, 후쿠오카현, 시즈오카현 각 4명, 히로시마현 3명, 미에현과 오이타현, 구마모토현, 가가와현 각 2명, 미야자키현과 기후현, 오키나와현, 이바라키현 1명씩 열도 전역에서 모두 108명이 또 숨져 총 사망자도 4981명에 이르렀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4994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35만7021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35만7733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35만7021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9만1834명으로 전체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